부엉이와보름달1 어른의 그림책 1. 매월 첫째주 목요일.지역 공동체 모임의 정모일, 그림책 함께 읽는 날. 오늘의 그림책 낭독자 겸 진행자는 나였다. 내가 선정한 책은 '대추 한알'과 '부엉이와 보름달' 책을 선정하고 보니,작가가 시인이라는 점, 책 표지의 그림에 아빠와 자녀가 함께 등장한다는 점, 그리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했다는 점이 같았다. '대추 한 알'은 장석주 시인의 아름다운 시에 멋진 시골풍경의 그림이 어우러진 책이다. 대추 한 알에서 우주를 읽어내는 시인의 시선.저 시를 읽으며 나는 '나'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나의 '아이들'에 대해 생각해본다.그래 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우주를 품고 있구나.기쁜날도, 슬픈날도, 힘든날도 있겠지만 그것은 모두 그저 '그냥' 일어나는 일일 뿐.묵묵히 견디고 이겨내다 보면 언젠가는 멋지고 .. 2020. 11. 5. 이전 1 다음